용인 처인구에 있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숨은? 카페를 소개합니다. 바로 '노브133(NOV133)' 인데요. 에버랜드 근처의 카페라 데이트하실 때 한 번쯤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가 음식도 맛집인데 사진도 맛집이거든요. 약간 숲 속에 간 것 같은 느낌도 줘서 힐링은 덤으로 하고 오는 카페에요.

 

노브131 외관

 

노브133은 10월에 한 번 가보고 이번이 2번째였는데요. 주변에 나무들도 많아서서 주변 풍경은 확실히 10월이 더 이뻤어요. 근데 조명 같은 부분은 확실히 이번에 갔을 때가 더 이쁘더라구요. 사진은 못 찍었는데 날씨가 따뜻할 때는 바깥 잔디에도 테이블을 깔아주거든요. 의자도 폭신해보이고 좋아보였는데, 자리 쟁탈전이 치열해서 앉기는 힘들었어요. 전 결국 못 앉았었죠..

 

카운터와 메뉴판

카운터부터 느낌이 오지 않으시나요? 카페가 엄청 이뻐요. 사실 정말 초록초록한 느낌의 카페인데 카운터만 놓고 보면 좀 모던한 느낌이 더 많이 나네요. 제가 원래 케잌 보면 무조건 달려드는 편인데 여기 음식이 맛있다고 들어서 음식만 시키다보니 아직까지 시도를 못하고 있네요. 다음번에 갈 때는 무조건 먹어볼거에요.

 

노브133 메뉴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여기서는 커피, 케잌 종류만 파는게 아니고 맥주와 안주거리(피자, 탕수육, 새우요리 등등)을 같이 팔고 있어요. 그래서 카페 내 취식이 가능합니다. 요새 카페에 앉아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났는데 너무 좋았어요. 가기 전에 알아본 바로는 와사비마요새우랑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첨에 갔을 때는 와사비마요새우를 먹었고, 이번에는 불고기 피자를 먹어봤어요.

 

와사비마요새우, 피자

 

제가 노브133에서 가장 추천하는 건 와사비마요새우에요. 피자는 이번에 먹어보고 좀 실망을 해서 다음에는 안 먹으려구요. 맛이 없는건 아닌데 가성비도 그렇고 치즈가 좀 부족한 느낌이었고, 짠 맛이 강하게 나는게 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근데 와사비마요새우는 진짜 제 스타일이었어요. 여자친구랑 같이 먹으면서 진짜 얼마나 감탄했는지 몰라요. 고소하면서 와사비 소스랑 새우가 너무 잘어울려요. 맥주랑 먹으면 딱이었는데 저는 운전을 해야해서 여친만 맥주를 마시고 전 커피만 마셨었죠. 새우는 정말 강추하니깐 가면 꼭 드셔보세요. 존맛탱이에요!!

 

노브133 내부 인테리어

노브133 내부도 되게 이쁜데요. 특히 식물이 가득가득해서 초록빛의 푸른 느낌을 많이 주는 카페였어요.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 테이블을 찍지는 못했는데 1층의 테이블 디자인이 좀 특이해서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전체적으로 이뻐요. 2층도 있는데요. 1층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좀 더 깔끔했어요. 

 

노브133 2층은 내부에도 자리가 있고, 테라스 자리도 있어요. 날씨가 좀 따뜻했으면 테라스에 앉았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해요. 포토존도 있었는데 밤이 되야 조명 때문에 훨씬 이쁠 것 같아요. 항상 일찍 갔다가 돌아와서 조명이 켜졌을 때 어떨지 아직 보질 못했네요. 2층은 낮에는 1층에 비해 어두운 느낌이 강해서 이쁘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었어요. 근데 조명들이 있어서 해가 지고는 훨씬 이쁠 것 같아요. 보지는 않았지만, 맥주 한 잔하기 딱 좋을 것 같은 분위기가 날 것 같아요. 이건 담에 가서 꼭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노브133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까지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깐 가기 전에 꼭 확인하셔서 헛걸음하는 일 없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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