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후기 - 마치 두 편 같은 한 편의 영화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의 아래 후기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혹시나 영화를 보시지 않았다면 영화의 재미를 위해 읽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름의 재미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니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는 한 마디로 말하면 '고진감래'스러운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30~40분 가량은 굉장히 허접한 좀비 영화를 이겨내야 그 후부터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의 노고가 담겨 있는 진짜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두 편의 영화를 하나로 합쳐놓은 것 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좀비물의 초반 영화를 봤을 때는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영화를 끝..